무명의 10연패 아마추어 선수 신치범은 빙의현상을 겪고 PTSD에 걸린 채 돌아온다. 저자 : 블루티 빙의 현상은 다름 아닌 고대콜로세움에서의 생존경험입니다. 글레디에이터 정도로 설정한 거 같지만 나오는 내용을 보면 검투사보다는 권투사 세스타스에 가깝습니다. 그래플, 타격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MMA가 주무대입니다. 소설은 훈련 - 대전 - 훈련 - 대전의 반복이지만 대전형태와 그에 맞춘 훈련형태를 바꾸면서 내용을 이어나가고 매 대전마다 긴박감이 끊이질 않습니다. 평소에 종합격투기를 챙겨보지는 않지만 이런 게 종합격투기구나라고 느끼고 왠지 주짓수를 배우고 싶어 집니다. 별다른 사이드요소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그 목표는 체급증가와 고대전사와의 전투를 지표 삼아서 달립니다. 질질 끌지 않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