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 추천 4

[현대판타지][추천][완독] 형사의 게임

영화 끝까지 간다, 수리남 같이 긴장을 한순간도 안 놓게 하고 달리는 소설이다. 한 편의 영화를 보듯이 범죄를 쫓아가고 고구마 줄기 엮듯이 하나 뽑으면 하나가 딸려 나오는 그래서 최종 엔딩까지 쭈욱 달린다. 산경과 더불어 현판의 인기를 자랑하는 '무장' 작가의 소설이다. “너는 이 새끼야!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거든!” 퍽! 퍽퍽! “너를 변호할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데다!” 퍽! 퍽! 퍽! 퍽! “지금부터 지껄이는 말이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거야!” 광역수사대의 열혈 형사 장진두의 쾌감만점 범죄 소탕기! 당신은 첫 장부터 이 소설에 체포됐다. 책소개부터 매우 간단하다. 장진두의 성격을 볼 수 있는데, '마동석과' 이다. 그냥 앞도 뒤도 안 보고 들어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현대판타지][추천][독서중] 검은머리 미국 대원수

[저자] 명원 대체역사물 시대상은 일제강점기 이후이고 주인공은 미국으로 넘어간 2세대인 '김유진'으로 시작한다. 원래는 현대시대의 군인이었으나 과거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삶을 지내는데,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이 주 무대이다. 이 소설도 국뽕이나 주인공짱짱맨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지 않는다. 물론 미래지식을 이용한 약간의 주인공버프는 있지만 그거하나가지고 이 소설을 평가 할 순 없다. 초반에 주인공이 "상태창"을 외치는 모습은 역시 장르소설이기에 할수 있는 코믹이 아닌가 싶다. 작가가 세계대전덕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 역사에 해박하다. 인물들의 성격과 역사에 나오는 사건들에 대한 흐름을 매끄럽게 연결시킨다. 아무래도 전쟁과 외교, 정치가 주를 이루다 보니까 연설문이 많이 나오는데 작가는 이런류..

[현대판타지][추천][완독] 운명을 보는 회사원

[저자] 영완 무당이 되어 세상을 어지럽힐 팔자를 타고난 아이.욕심을 버리고 신을 받지 않기 위해 평범한 회사원이 되려 한다.관상과 사주로 운명을 꿰뚫어 보는 최영훈.과연 평범한 회사원이 될 수 있을까? "영훈이의 팔자는 소용돌이와 같습니다. 그릇이 너무 커 일반 사람은 감당할 수 없어요. 건강이든 재물이든 아니면 재주든지 간에 다 가지려 할 겁니다. 또한 보살님께서 지금은 조금 어렵다고 하나 콧망울이 두껍고 얼굴빛이 곱고 윤택하니 재복이 없을 팔자는 아닙니다. 아이를 제게 주시고 나면 곧 재운이 들어올 겁니다." 영훈은 무당이 될 팔자를 타고났다. 그것도 나라를 어지럽힐 만한 용한 무당. 일찍이 스님을 따라 나서서 자기수양을 하지 않았다면 욕심에 자신이 먹혀버릴지도 모르는 그런 팔자. 그렇게 스님밑에서..

[현대판타지][추천][완독] 천재 배우의 아우라

[저자] 글술술 단 한번도 주목받지 못한 채 살아왔기에 주목받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 그 연기위해 인생을 걸었었지만 노력에 보답받지 못했고, 남은건 시한부라는 통보. ​ 그런데,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생을 다시 살아 갈 수 있는 기회가. 희미하다. 넘치듯 존재감을 발산하는 주연 배우들에게 묻혔다고 치기에도 너무 부족한 생기. '저건 인간이야. 생령이야...' 평생 연기밖에 모르고 살아온 신유명. 하지만 생기가 딸리는 이유로 존재감이 적다보니 연기를 하더라도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런 신유명이 연기의 귀신 '연귀'를 만나면서 배우 인생을 새로 시작하게 된다. "생기는 존재감으로 표출된다는 뜻이야. 존재감이 높으면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고, 낮으면 무슨 짓을 해 눈에 잘 안 들어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