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는 디자인하우스이다. 2016년 4월 5일에 설립되었다. SK하이닉스 출신인 이종민 대표이사닌 팹리스 스타트업에 다년간 근무하다가 전근무지들의 선후배들과 함께 7나노, 12나노, 16나노, 28나노미터 과제 등을 하는 주문형 반도체(ASIC) 서비스 기업으로 시작했으며, 백엔드가 중심이지만 팹리스에 했을 때 같이 했던 동료들과 레벨제로부터 서비스하는 다른 설계 업체와는 달리 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양산 공급까지 하는 턴키(Turnkey) 솔루션 방식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전통적인 디자인하우스는 백엔드 서비스 회사인데, 시스템 반도체 업계도 변함에 따라 파운드리에 딸린 디자인하우스로 의존성이 많이 가는것에 착안을 했고, 설계 전문성을 갖춘 회사로 나가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창업한 해에 14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했고, 연평균 100%의 매출이 증가하는 무섭게 성장하는 회사이다. 2023년 현재 에이직랜드 90명에 자회사 포함 120명의 기업이다. 자회사는 위즈마인드라하는 디자인 하우스이고 LG가 TSMC 파운드리를 이용하는데 부족한 리소스를 전담하고 있다.
에이직랜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2019년부터 TSMC의 VCA(Value Chain Aggreator)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8개의 업체가 있는데, 그중 국내 유일의 VCA이다. 대만 글로벌유니칩(GUC)의 하청업체로 2년간 TSMC와 일하면서 노하우를 쌓아온 결과 정식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 이전에는 에이디테크놀로지가 TSMC의 VCA였지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2018년부터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이라는 파운드리 파트너쉽을 구성하였는데, 이 중에서 12개의 디자인하우스 기업을 모아 TSMC의 VCA와 비슷한 DSP(Design Solution Parnter)를 결성하면서 TSMC의 VCA에서 삼성 파운드리의 DSP로 전환한 것이다. 그때 TSMC의 VCA자리가 비었고 그 자리를 에이직랜드가 차지하게 된 것이다.
에이직랜드는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 영국 반도체 팹리스 회사 ARM과도 협력관계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 X220'의 시스템온칩디자인, 백엔드(Backend)디자인, 서버 시스템 제작 등에 참여했다. 사피온이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설계하고 에이직랜드가 CPU(중앙처리장치)와 PCI(주변 장치 연결) 등을 맡았다.
에이직랜드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라는 모토와 함께 팹리스로 나가지않고 디자인하우스로의 역량만 키우고 있다. TSMC 계열은 순수 파운드리, 순수 백엔드 디자인등의 규칙을 잘 지켜오고 있다. 에이직 랜드의 브랜드는 '서비스해주는 플랫폼' 정도의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2023년 기준으로 상장을 곧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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