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아이랑 놀러다녀야하는데...요즘 애들사이에 기관지염이 유행하다보니 놀러(?)를 병원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동탄 2에서 가장 큰 아동병원입니다. 동탄 1 센트럴 아동병원에서 진료하시던 원장님 몇 분이 나와서 진료를 시작한 병원입니다. 주변에 애들은 다 이병원으로 오다 보니 9시 이전에 가도 진료 보러 온 애들이 많습니다. 아이는 일주일 넘게 감기가 낫지 않더니 결국 기관지염이 심해져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진료하시는 의사분들이 많아서 로테이션으로 365일 내내 운영하고 있습니다.
달빛 어린이 병원으로 지정되어있기 때문에 평일은 오후 11시까지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365일 운영하고 있어서 아플 때 바로바로 갈 수 있습니다.
지금 워낙 아픈애들이 많이 생기다 보니 입원실이 모자랍니다. 1인실은 꽉 찼고, 2인실만 남아있습니다. 2인실을 지내보니 아픈 애들이 밤에 울면서 서로 잠을 깊이 자기가 어렵습니다. 1인실은 24만 원, 20만 원으로 비싸지만 보험 들어놓은 게 있어서 1인실을 대기 걸어놨습니다. 요즘은 어린이보험에 1인실도 지원되는 보험이 많습니다. 꼭 1인실 지원옵션 넣는 게 좋습니다.
1인실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공기청정기, TV, 냉장고, 화장실, 세면대, 호흡기치료기가 있습니다. 화장실은 꽤나 넓어서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식사는 나쁘지않다면 나쁘지 않지만 확실히 병원밥은 맛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환자식과 보호자식의 차이는 백김치나 김치냐 차이고 구성은 동일합니다. 보호자식은 8000원입니다.
입원 준비물로는 (밥먹는 15개월 기준)
아이용품 : 기저귀, 물티슈, 생수 + 장난감
보호자 용품 : 수건, 이불, 베개, 세면도구, 옷, 종이컵, 충전기 + 반찬이랑 먹을 거
동탄 센트럴 아동병원은 꽤나 넓고 산책할만한 공간이 충분한데 여기는 복도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을 방에서 지내게 됩니다. 휠체어 타고 건물밖 산책정도도 합니다만 외부 상황에 따라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방이 좀 넓은 걸로 위안 삼습니다.
케어는 주기적으로 잘해주고 전체적으로 의료진들이 친절하기에 만족스러웠고 사람들도 그래서 많이 이용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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