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좀 풀렸겠다 나들이로 캠핑을 가기로 했다. 캠핑이라곤 글램핑 한번 해본 게 다인지라 장비도 없고, 당일캠핑이 되는 캠핑장을 찾다 보니 안성 골드바비큐 당일캠핑장이 있었다.
회차안내
1부 11시~16시
2부 17시~23시 |
1,2부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었고, 트레일러 4인, 6인, 8인, 12인이 있다.
트레일러 4인기준으로 평일 37000원 주말 57000원이다.
옵션으로는 숯+번개탄+그릴+가위+집게+장갑 세트가 20000원 , 코펠세트( 코펠4종+후라이팬+젓가락숟가락+가위+집게+국자+도마+칼) 3000원, 가스버너는 또 따로 빌리면 4000원인데 코펠과 같이 빌리면 합해서 6000원, 불멍용 참나무장작 1망 13000원(장작 넣는 곳은 설치되어 있음)이다. 증기기관차 통삼겹바비큐는 고기를 주는 게 아니라 익혀서 나오는 거라 주문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예약취소는 1일전부터는 환불이 안되기에 예약할 때 트레일러 4인에 숯세트해서 77000원에 예약했는데, 전날 둘째가 몸살이 나서 취소하려 했는데 괜히 숯추가해서 77000원이 날아가는 탓에 첫째와 둘이서 갔다.
고기와 상추는 골드바베큐 근처 차로 약 10분 거리에 양성농협하나로마트가 있는데 가는 길에 하나로마트를 지나기에 들러서 샀는데, 채소류는 매우 쌌다. 하지만 고기 등급에 비해 고기질이 그렇게 좋지 않고 비쌌기에 다음에 고기는 준비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캠핑장 입구와 주변은 매우 어수선하고 지저분했다.
주차장도 뒤쪽에 마련되어 있다고 했지만 이동하기가 불편했고, 입구 쪽 주차장은 조금 협소하였다. 하지만 캠핑장에 그런 요소를 마이너스시킬 수는 없기에 정상참작.
전체적인 구조는 앞쪽에 전광판에 분위기 있는 노래들을 계속 틀어주고 있다.(빨간색 차량이 오디오세트부스) 그리고 의자들과 함께 장작틀이 있는데, 단체손님을 위한 공간인 것 같았다.
양옆으로 텐트들이 늘어서 있고 전광판 반대편엔 매점 및 관리소가 있고 가운데 에어바운스가 있다. 그리고 텐트 뒤쪽에 토끼와 닭이 들어있는 우리가 있다.
대여한 트레일러 4인 모습이다. 실내 테이블은 찍은게 없어서 12인용 텐트 내부 찍은걸 참조 삼아 저런 테이블이 실내에 한 개 있다. 뒤쪽에 텐트 트레일러가 연결되어 있는데, 안에 침대(?)가 있다. 저기에 짐을 놓고, 눕거나 할 수 있다.
텐트 트레일러 내부엔 침대엔 전기장판이 깔려있고 또 전열기구가 있어서 추위를 대비하고 있고, 트레일러 앞에는 에어컨이 하나 있어서 여름에 더위를 대비하고 있다.
매점에서는 적당하게 라면과 과자와 음료수, 아이스크림, 부자재들을 팔고 있다. 아이와 둘이 오다보니까 라면은 혼자 끓여 먹기 그래서 과자와 음료수와 마시멜로(3000원)만 구입했다. 음향세트 빨간 트레일러 옆에 개수대와 공용냉장고가 있다.
역시 야외에서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맛은 일품이다. 그새 딸아이는 에어바운스에서(가운데 한 개 있으니 캠핑 온 아이들이 여기에서 놀고 있다) 친구들을 사귀어서 놀고 있다. 30분째 에어바운스에서 뛰어노는 걸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으니 친구 2명을 데리고 쪼르르 오기에 얼른 마시멜로를 구워서 하나씩 주었더니 맛있게 먹고 다시 뛰어놀기 시작했다. 저거 하나만 있어도 저렇게 잘 노니 이리 편할 수가 없었다.
다 놀고 힘들다고 쉰다고 왔다. 마침 고기도 다 먹었겠다. 남은 상추를 토끼와 닭에게 주라고 주었더니 얼른 또 달려나간다.
1부 11시~16시까지 이용이었기에 사람들은 3시 반쯤 되니까 정리해서 나가기 시작했다. 사실 이 정도 당일캠핑만해도 충분히 불태우고 놀았다. 주변에 딱히 돌아다닐 곳이 없기에 이정도 반나절 놀기에는 좋은 장소 같았다.
캠핑 장비 없고 그냥 반나절 나들이하기에는 딱히 나쁘지 않은 장소. 추천 나이 4~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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