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반도체기업

[디자인하우스] 삼성의 최고 파트너 가온칩스

사라진토끼 2023. 3. 27. 01:57

 

가온칩스 정규동 대표는 부산대학교 학사(98년) 출신에 삼성전자 Layout 연구원으로 입사하여(98~01) , 파인스로 책임연구원으로 이직했다가(01~02) 알파칩스 영업팀 부장(02~12)으로 일하다가 2012년도에 가온칩스를 창립하였다.

어떻게 보면 Layout 직무에 디자인하우스 테크트리를 정석으로 잘 타신 분이신 거다.

 

 

 

반도체를 건물이라고 봤을 때, IP 설계는 건축사가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Layout은 건축 도면에서 실제 건축을 할 때 공사에 대한 일반 사항, 재료, 제작, 시공 설치등을 자세히 적어놓은 시방서를 만드는 작업, Foundry는 시공, Package & Test는 마감 및 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Layout 업무는 보통 보안 때문에 설계회사에 가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용역으로 구분된다. 가온칩스의 매출구조를 보면 용역매출 비중이 줄고 제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사람을 파견 보내서 업무를 시키는 거보다 자체제품을 턴키(Layout~Package & Test, 설계~ Package & Test)로 수주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올리는 비중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턴키 방식이 더 어렵기 때문에 이익률도 높다.

 가온칩스의 강점은 다양한 공정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다. IP 설계가 칩자체의 유무를 결정할 수 있다면 수율에 관한 것은 디자인하우스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행한 과제 중 사고(건물로 치면 무너짐)가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러한 부분은 강점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삼성 파운드리 공정을 사용하는 팹리스기업들이 점점 더 가온칩스에 대한 개발과 양산을 함께 하고 싶을 것이다.  [1]

 

 

가온칩스 사업분야를 보면 점점 차량용 반도체 쪽으로 가고 있으면서 고부가 가치가 되는 차량용 반도체쪽으로 많이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나 삼성 첨단 공정에 대한 고객사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일본,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영업을 해 삼성 파운드리 공정으로 시스템반도체 수주를 따낼 생각이다. 삼성 파운드리 DSP로서 삼성 파운드리를 쓰게 하면서 기업을 크게 키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2] 해외 팹리스들도 삼성 파운드리 공정을 잘 알고 있는 가온칩스와 함께 하면 안정적인 칩생산을 할 수 있기에 서로 윈윈 하는 방향이 될 걸로 보인다. 

 

차량용 반도체 관련하여 가온칩스는 텔레칩스와 오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최근에는 AI관련하여 텔레칩스(팹리스)와 함께 IP개발은 사피온이 디자인하우스는 가온칩스가 진행하여 자율주행 AI SoC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AI 제품에 대해 실질적인 개발을 진행하면서 AI 칩에 대한 노하우를 빠르게 선점하여 쌓을 수 있을 걸로 보인다.

 

실제로 개발인력을 2023년 1월 기준으로 많이 뽑았다. 올해 초에 판교 2 테크노밸리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약 50명의 엔지니어를 뽑겠다고 했었는데(참조 1의 인터뷰), 디자인 하우스의 경우 인력이 곧 사업규모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벌써 약 40명이 늘었는 걸로 보아  칩 설계에 대한 준비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가온칩스 정규동 대표, "작년까지 삼성 관련 프로젝트 200건 진행...고객사 턴키 프로젝트 적극 확대"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thelec.kr)

 

가온칩스 정규동 대표, "작년까지 삼성 관련 프로젝트 200건 진행...고객사 턴키 프로젝트 적극 확

\"가온칩스는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첨단 공정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주하고 있다. 현재 주요 고객사와의 '풀 턴키' 프로젝트 역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가온칩스는 양산 매출 비중을...

www.thelec.kr

 

[2]

더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thebell.co.kr)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리포트]일본·미국 시장 공략…삼성 파운드리, 국내 팹리스와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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