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영완 무당이 되어 세상을 어지럽힐 팔자를 타고난 아이.욕심을 버리고 신을 받지 않기 위해 평범한 회사원이 되려 한다.관상과 사주로 운명을 꿰뚫어 보는 최영훈.과연 평범한 회사원이 될 수 있을까? "영훈이의 팔자는 소용돌이와 같습니다. 그릇이 너무 커 일반 사람은 감당할 수 없어요. 건강이든 재물이든 아니면 재주든지 간에 다 가지려 할 겁니다. 또한 보살님께서 지금은 조금 어렵다고 하나 콧망울이 두껍고 얼굴빛이 곱고 윤택하니 재복이 없을 팔자는 아닙니다. 아이를 제게 주시고 나면 곧 재운이 들어올 겁니다." 영훈은 무당이 될 팔자를 타고났다. 그것도 나라를 어지럽힐 만한 용한 무당. 일찍이 스님을 따라 나서서 자기수양을 하지 않았다면 욕심에 자신이 먹혀버릴지도 모르는 그런 팔자. 그렇게 스님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