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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파운드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라진토끼 2023. 3. 31. 07:47

 

3월15일 삼성전자는 용인 남사읍에 20년간 300조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용인남사쪽으로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고, 동탄도 그에 대한 수혜지로 뽑히면서 집값이 움직이고 있다.

먼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격부터 보자면 시스템 반도체용으로 공장을 세우는것이다. 2019년 삼성파운드리 DSP를 구성을 하면서 파운드리의 내실을 다졌다면, 본격적으로 규모의 확장을 나서고 있는 것이다.

 

 

-20년간 300조??

현재 파운드리 공장을 P1부터 P5까지 확장할 걸로 계획하고 있다. 1개의 펩당 50조규모로 잡고있으며 공장 이외에 다른 인프라, 인력까지 고려해봤을 때 그정도 규모가 나올걸로 추산하는 것이다. 사실 20년간 300조면 1년에 15조정도인데 이정도는 삼성이 꾸준하게 펩에 투자해온 규모이기 때문에 갑자기 삼성이 총력투자를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300조원이라는 규모는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공개한 자료의 관련 투자계획 2000억 달러(약259조원)을 견제한 투자규모로 보인다.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

 

SK하이닉스닉스가 이천과 좀 더 가까운 용인시 원삼면에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면 삼성은 기흥 화성과 가까운 남사읍에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미 지어진 반도체단지와 인접하기에 대규모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고, 특히나 지리적으로 멀지 않기에 직원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걸로 보인다. 평택사업장같은 경우에는 서울에서 멀다보니 직원들 사이에서도 가기에 좀 꺼려하는 경향이 있는 것에 비하면 좋은 위치를 선정한 것이다.

 

 

- K칩스법

 

3월30일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특법 개정안에 따르면 세액공제율은 대기업 중견기업의 경우 8%->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각각 확대된다. 직전 3년간 연평균 투자 금액 대비 투자 증가분에 대해서는 올해에 한해 10%의 추가 공제(임시투자세액공제)의 혜택도 주어진다. 올해 파운드리 공장에 50조를 투자한다고 하면 7조의 세액공제 효과가있고, 연평균투자 규모에 대비해 얼마나 증가했느냐에 따라 추가 세액 공제 혜택이 있는 것이다. 미국칩스법에서는 초과이익분에 대해서는 지원금의 75%까지 환수하므로 실질적인 이익이 없는 반면에 한국에서는 세액공제 혜택을 주므로 현금 7조원가량을 이익금으로 돌릴 수있기에 미국 보다는 한국에 공장 조성을 할 실익이 더 커진것 이다.

 

 

-인재유치

 

반도체 계약학과로 2006년에 설립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비롯하여,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등 반도체 계약학과들이 생겼다. 하지만 반도체 인력은 계속 모자라기에 시스템반도체 굴기를 위해 UNIST, GIST, DGIST와 반도체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등 앞으로 반도체클러스터가 형성되었을 때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한 준비도 미리미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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